자신의 커리어를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MBA는 과연 지원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온라인이 아닌 기존의 정규 MBA과정에 지원하려면 2년간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할 뿐 아니라 탑 비즈니스 스쿨의 경우 학비등으로 10만달러 이상을 쓸 각오를 해야 한다.
더욱이 요즘은 취업사정도 좋지 않고 MBA가 반드시 고액 연봉을 보장하지도 않기 때문에 ‘가느냐 마느냐’는 원초적 문제 자체가 우선적으로 판가름나야 한다.
과연 지원하는 것이 옳은가? 오는 가을 학기 MBA에 지원하려면 지원서가 4월에는 마감되므로 지금쯤은 올해 지원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금 MBA에 지원하기 알맞은 때인가는 전적으로 각자 처해진 상황에 달려 있다.
MBA를 취득하려는 이유, 변화하는 MBA 취득후의 고용시장을 감안해야 하고, 비즈니스 스쿨이 입학의 조건으로 요구하는 실무경험 및 GMAT 시험준비가 돼 있는지 그리고 학비가 마련돼 있어야 한다.
우선 MBA에 대한 막연한 환상은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 MBA가 6자리 숫자의 연봉을 보장하는 티켓이 되던 때는 지났다. 비즈니스 스쿨에서의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실무 경험을 요하므로 실무경험이 없다면 아직 지원할 때가 아니다.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대부분의 일류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최소한 2년간의 실무경험을 요한다.
지원 준비가 돼 있다면 자신의 장기적인 커리어 목표에 맞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5년정도의 단기 계획에 비춰서 MBA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GMAT시험을 포함해서 모든 지원할 준비가 완료되지 않았다면 다음해로 지원을 미루는 것이 좋다.
학자금 융자를 받기는 아주 좋은 시기다. 이자율이 아주 낮기 때문에 학자금 융자든 에퀴티 론을 이용하는 경우든 조건이 어느 때 보다 좋다.
그렇다고 해도 비용은 숨이 막힐 정도로 벅차다. 일류 비즈니스 스쿨의 경우 등록금만 6만달러는 든다. 책값과 숙식비는 추가된다. 2년간 연봉을 포기해야 함은 물론이다.
전체 비용이 대략 15만달러는 들 것으로 가상해야 한다. 론을 최대한 한다고 해도 10만달러 정도이므로 비축된 자금이 있어야 MBA 지원서를 낼 수 있다.
졸업후 한층 나은 커리어가 약속된다고 해도 부담이 큰 것은 틀림없다. 론으로 학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라면 학자금 론을 신청하기 전에 자신의 대차대조표를 깨끗하게 만들어 놔야 한다. 즉, 크레딧 카드나 자동차 론, 기타 소비자 대출 등은 갚아놔야 학자금 론을 충분하고 쉽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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