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의 블랙 호크 헬리콥터가 11일 오후 뉴욕주 포트 드럼 기지 인근에 추락, 11명이 사망했다고 국방부 관리들이 밝혔다. 이 헬기에는 4명의 승무원과 9명의 미군이 타고 있었으나 이 가운데 2명은 생존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제10산악사단 부대원들을 테운 육군 UN-60 블랙호크 헬기는 훈련비행중 눈이 포트 드럼 기지 인근의 눈덮힌 야산에 추락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포트 드럼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브라이언 힐퍼티 중령은 사고 헬기는 또다른 블랙호크 헬기와 함께 훈련 비행중이었다고 전하고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생존자중 한명이 추락현장 주위를 걷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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