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재킷을 못 입었으면 그린베레라도…”
커리어 최악의 슬럼프에 빠진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8)가 어거스타 내셔널 그린에서 그린베레 훈련캠프로 직행했다.
올 PGA투어 시즌의 첫 메이저 타이틀 매스터스 골프대회에서 프로전향이후 최악 22위에 그친 우즈는 예정대로 12일 자신의 전용기를 이용,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에 도착했다. 포트 브래그는 미 육군 제18공수군단의 주둔지이자 베트남전 당시 그린 베레의 훈련장소. 아버지가 베트남전 당시 ‘그린 베레’로 활약했던 적이 있는 우즈는 일주일간의 병영체험을 통해 군사 훈련도 받고 군장병 자녀들에게 골프도 가르칠 예정이다. 우즈는 도착 첫날 명찰이 달린 얼룩무늬 전투복을 지급 받았고 부대와 병영 전반에 관한 오리엔테이션도 받았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우즈는 이번에 체험할 그린베레 훈련에서 고립된 상황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체험 등 혹독한 훈련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의 병영 체험 일정을 담당하고 있는 드와이트 닉슨 소령은 이에 대해 “조교들이 얼마나 군기를 잡을 지 모르겠다. 평소처럼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뭔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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