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포트 브랙에서 군 훈련을 받은 타이거 우즈가 험비를 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린베레 출신 아버지 경험 살려
세계 최고의 골퍼 타이거 우즈가 군에 입대했다.
골프를 그만두고 군인이 되기로 결심한 것은 물론 아니다. 단기간의 군 특수훈련을 체험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그린 베레의 본산 포트 브랙에 지난 주 입소 신고를 한 것이다.
우즈는 조지아주 어거스타에서 열렸전 매스터스 대회에 참가한 후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포트 브랙에 도착했다. 우즈는 특전사 훈련이 어떤 것인가를 경험하기 위해 자원한 것이지만 그의 아버지 얼이 받았던 지옥 훈련을 겪지는 않았다. 그린 베레 출신인 얼은 월남전 시절 포트 브랙에서 특전사 훈련을 받았었다.
“우즈는 훈련 교관이 곁에서 고함을 지르며 못살게 구는 혹독한 훈련을 받지는 않았다. 특전사 요원들이 어떻게 작전을 전개하고 주위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는 지 약간의 체험을 했다”
포트 브랙 대변인 빌 버크너 중령은 말했다.
우즈는 특전사 요원들의 다양한 무기 조작 및 시가전 시범을 참관한 후 이 훈련에 몸소 참가했다.
우즈는 훈련 후 인근 스트라이커 골프 코스에서 군인 자녀들에게 골프 클리닉을 열었다. 또 4,300명의 군인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골프 테크닉 대회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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