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PGA 투어 미켈롭 울트라오픈
박지은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2인자’ 박세리가 올 시즌 2번째로 한 조 샷대결을 펼친다. 아니카의 동생 샬롯타는 미셸 위(14)가 맡았다.
6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스파 코스(파71·6,28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올 LPGA투어 시즌의 7번째 대회 미켈롭 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 대회본부는 소렌스탐과 박세리를 첫 이틀간 한 조에 묶었다. 3번째 라운딩 파트너는 화려한 복장으로 유명한 미셸 매갠. 박세리와 소렌스탐은 지난 3월에 열린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 3라운드에서 맞붙었던 적이 있다.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지은은 미국의 ‘백전노장’ 로지 존스, 메그 맬런(이상 미국)과 한 조로 타이틀 방어의 힘찬 시동을 건다. 박지은은 통산 5승에도 불구 아직 타이틀 방아전에 성공한 적이 없어 생애 첫 2연패가 관건이다.
그밖에는 ‘수퍼루키’ 송아리가 지난해 2승을 달성한 ‘새색시’ 한희원, 다케후지 클래식 우승자 크리스티 커(미국)와 한 조에 편성된 것이 눈길을 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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