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오는 15일 플러싱 쉐라톤호텔에서 중국계 단체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실버 엑스포 2004(Silver Expo 2004)’에 많은 유익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한인 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노인들과 관련한 각종 정부기관을 비롯해 노인단체, 병원, 보험사, 학교, 봉사단체 등이 총망라돼 노인과 그 가족들에게 유익한 각종 서비스 및 정보 등을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다. 그 동안 한인봉사센터가 경로대잔치와 함께 열어왔는데 올해부터 행사를 전문화한데다 중국계 단체들과 손을 잡고 대규모 행사로 확대한 것.
이 행사에 참가하는 주요 중국계 단체들로는 타이완센터(Taiwan Center), 셀프헬프 프린스 스트릿 시니어센터(Selfhelp Prince Street Senior Center), 난샨 시니어센터(Nan Shan Senior Center) 등이다.
한인봉사센터 손신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50세 이상의 노인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 및 서비스와 실버 제품들이 소개된다며 단지 노인들을 위한 행사 차원을 넘어서 노인들이 보다 생산적이고 스스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웰빙에 목적을 두고 엑스포를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참가를 확정한 단체 및 업체들의 면면을 보면 노인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다. 일본 장수촌에서 개발한 천연 오가닉 건강식품 제조업체인 ‘탑 하비스트(Top Harvest. Inc)’, 역시 오가닉 식품 공급업체인 ‘아시아 퍼시픽 라인(Asia Pacific Line of USA. Inc)’ 등 건강 식품회사에서부터 ‘발리 토탈 피트니스 센터(Bally Total Fitness Center)’, ‘찰스 왕 커뮤니티 헬스센터(Charles B. Wang Community Health Center)’ 등 노인 건강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업체가 망라돼 있다.
물론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와 노인 관련 연방, 시 기관을 비롯해 엘머스트병원, 플러싱병원과 NYU 약대 등 의료기관도 참석하고 케어 플러스 헬스 플랜, 옥스포드 헬스 플랜 등 보험회사, 한인유권자센터, 한인청년단체인 y-Kan 등의 봉사단체도 망라돼 있다. 이밖에 5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직업을 알선해주고 있는 바자(BAZZAR) 단체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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