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및 중국 노인들을 위한 건강 복지 박람회인 ‘실버 엑스포(Silver Expo) 2004’가 15일 퀸즈 플러싱 쉐라톤 호텔에서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타이완센터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옥스포드 헬스 플랜, 엘머스트 병원, 미 암협회 등 노인과 관련된 정부기관을 비롯해 노인단체, 병원, 보험사, 봉사단체 등이 참가, 한인 및 중국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정부혜택, 재정 보조 등 각종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아시안 아메리칸 건강연구’와 ‘건강 프로그램’이란 제목으로 NYU약대와 KCS가 각각 진행한 건강 세미나는 실생활과 접근한 충실한 내용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며느리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순애(67·베이사이드거주) 할머니는 노인 복지와 관련된 정보가 많아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같은 행사가 자주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손신 KCS 사무총장은 실버 엑스포는 매년 경로대잔치 때 함께 열어오던 행사를 중국계 단체와 공동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전문 노인 복지 박람회라면서 앞으로 더욱 노인 복지와 관련된 행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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