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 한미협 포럼
새크라멘토 한미 연합회가 주최한 4.29 참사 포럼이 지난 16일 한인 문화 회관에서 열려 2세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 토론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는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캐런 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 중에는 10여명의 UC데이비스 대학생과 다수의 미국인들이 참석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김익창 박사와 그레이스 김 여사는 2세들에게 한인들의 이민 역사와 왜곡된 참사를 바르게 알려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4.29 LA폭동의 진실이 잊혀져 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철수 구명운동으로 유명한 언론인 이경원 강사는 4.29 폭동은 로드니 킹 사건이 부른 명백한 흑 백 갈등을 미 언론과 정부 및 경찰당국이 한인과 흑인의 갈등으로 왜곡 조작해낸 완벽한 시나리오였다고 토해냈다.
1992년 당시 사건을 담은 비디오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미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스스로 일어선 한국 사람들이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세들이 진실을 알고 이민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는 절규가 이어지자 장내 분위기가 숙연해 지기도 했다.
이날 포럼은 비디오 시청과 강사 세미나 및 토론이 각각 한시간씩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당시 참사를 모르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대부분으로 이번 포럼을 통해 진실을 알게된 것에 고무된 듯 자랑스런 한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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