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노던 밸리 고교 11학년 박건(17)군이 연방 수렵국 주최 `2004 오리 우표 디자인 전국 대회’에서 톱10에 선발돼 앞으로 1년간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갖는다. 또한 톱10에 오른 기타 수상작 및 대상 작품과 함께 오리 우표 카탈로그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예술을 통한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1989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주별로 대표 1명씩이 출전, 이 가운데 대상을 뽑아 직접 우표로도 제작한다. 또 우표 판매 수익금 1달러 당 98센트씩 습지대 보존 및 야생 생태계 보존을 위한 연방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다.
660명이 출전했던 주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박군은 비록 대상 수상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한지 불과 5개월만에 받은 첫 미술상이어서 그 의미가 무척 크다. 박군은 장래 건축학도를 꿈꾸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박군 이외 한인학생으로는 워싱턴주의 올리비아 문양이 탑10에 선발됐으며 성 조(텍사스)군은 우수상을 수상했고 남세연(버지니아), 김류희(오레곤)양 등은 각주 대표로 출전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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