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산악회(구 산울림산악회)가 내년 창립 10주년 기념 알프스 등반을 목표로 22일부터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산악 강좌를 시작한다.
김태현(사진) 회장은 20일 96년 창립돼 내년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미동부산악회로 이름을 바꿨다며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약 15명으로 구성된 알프스 원정 등반을 계획 중인데 이미 5명이 참가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동부산악회는 22일 밀브룩(Millbrook)에서 열리는 정기 산행에서 김정섭 고문이 산악 강좌를 열 계획이다. 김정섭 고문은 히말라야 6회, 알프스 23회 등 한국 산악 해외원정의 개척자로 회원들의 산악 지식을 넓히고 내년 알프스 등반을 준비하기 위해 앞으로 정기적인 강좌를 계속할 계획이다.
미동부산악회는 현재 6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60대가 15명, 70대도 10명이 넘는다. 매주 화, 토요일 정기 산행을 갖고 있다. 특히 내년 알프스 등반에는 일반 코스를 택해 전문 산악인이 아니더라도 등반에 대한 기초 지식과 체력만 갖고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청주고, 건국대를 나와 한국에서 오랜 동안 교편을 잡았는데 고교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등산을 시작해 한국에서는 안 가본 등산 코스가 없을 정도라고. 김 회장은 등산은 당뇨, 혈압 등 성인병에 좋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한인 청소년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 등산학교’ 등을 개최해 산악 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정기 등반은 오전 8시 플러싱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할 예정으로 참가비는 1인당 20달러이며 점심, 음료수 등은 개별적으로 지참해야 한다. 문의; 718-986-6521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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