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구 영남향우회(회장 송인명)가 단순한 친목단체에서 고향과 고향 사람을 돕고 한인 커뮤니티내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의욕적인 봉사단체로의 거듭나기로 했다.
영남향우회는 앞으로 경북 농·수산물 특판전을 뉴욕에서 유치하도록 힘쓰고 경북지역에서 유학 오는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위원회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이들에게 학교 및 기숙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향 어른으로서 학생들을 돌보는 데 힘쓸 계획이다. 또 경주 문화 엑스포와 대구 관광 박람회 등 큰 행사가 열릴 때 이를 뉴욕지역에 홍보하는 문화 도우미 역할도 해나갈 방침이다.
송인명 회장과 조병욱 수석부회장은 “고향을 떠난 지 오래지만 고향을 향한 애정이 어디 가겠냐”며 “앞으로 향우회의 단합을 공고히 하고 경상도와 더욱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우회는 경상북도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길에 지난 18일 향우회 사무실을 찾은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이같은 교류관계 확대에 합의했다. 이날 이의근 지사는 “뉴욕 영남향우회가 본국 수재민 돕기 및 관광사업 확대에 여러모로 도움을 줘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가 실시하는 여러 사업계획을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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