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인상록회(회장 정성욱)가 주관하는 무료 시민권 신청 5월 프로그램이 25일 베이사이드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프로그램 담당자인 조셉 박씨는 뉴욕시에 거주하는 이민자를 위해 상록회에서 정기적으로 시민권 신청을 무료로 대행해주고 있다며 5월에도 맨하탄과 브롱스에 이어 퀸즈에서 행사를 가졌는데 모두 4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베이사이드 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모두 12명이 무료 시민권 신청 서비스를 받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조셉 박씨는 지난 98년 8월부터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시민권 신청을 대행해 왔다. 박씨는 96년 뉴욕시가 푸드 스탬프 수혜자를 시민권자로 제한하면서 청소년지역사회 개발부 산하에 시민권 부서를 만들었는데 당시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부서에서 일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조셉 박씨는 예고했던 대로 지난달 30일부터 시민권 신청 비용이 총 390달러로 인상됐다며 시민권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귀화증명서(N400)와 시민권증서(N600)를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귀화증명서는 일반적인 성인들의 시민권 신청 절차로 지문 비용을 포함해 모두 390달러라고 말했다.
특히 박씨는 부모가 시민권을 받은 뒤에 18세 미만 자녀들이 받을 수 있는 시민권증서(N600)는 비용이 240달러라며 아이들이 커서 연방정부기관 등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미리 서둘러서 시민권 증서를 받아 놓아야 나중에 낭패를 당하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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