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2012 하계 올림픽 빌리지 공모에서 머포시스 건축회사의 설계안이 당선됐다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 헬렌 마샬 퀸즈보로장, 올림픽유치위원회(NYC2012)가 26일 발표했다.
모포시스 건축회사의 설계안은 국제올림픽 위원회(IOC) 가이드라인에 맞춰 운동선수들의 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편리를 도모하는 기능성을 최대화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뉴욕시 2012 올림픽 빌리지는 퀸즈 웨스트 유엔 빌딩의 이스트 리버 건너편에 설립된다.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지난주 뉴욕시가 2012 하계 올림픽 개최 희망도시 9개 가운데 5개 도시의 하나로 선정된 데 이어 올림픽 빌리지 디자인 당선자를 발표하는 영광을 안게돼 기쁘다며 올림픽 빌리지는 대작으로 완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림픽 빌리지는 게임이 끝난 후에는 뉴요커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타키 주지사는 이 기획은 뉴욕시의 강가 개발에 붐을 일으킬 것이라며 세계 운동선수들에게 뉴욕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최현대시설의 올림픽 빌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빌리지는 게임이 끝난 후 1,800명에게 거주지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당선된 기획안은 높지 않은 아파트 단지와 함께 운동 연습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철과 페리 등 대중 교통수단의 사용이 편리하게 설계됐다.
올림픽 빌리지는 48에이커의 규모로 이중 43에이커는 공원의 기능을 살리며 1,600여명의 운동선수와 코치, 팀 관계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올림픽 규격의 트랙, 테니스 코트 등이 설립된다.이번 공모에는 20개 국가에서 130개 설계안이 접수됐었다.
머포시스 건축회사는 1972년 설립돼 산타 모니카에 본부가 있으며 36명의 건축사가 근무하고 있다. 최근 뉴욕시 쿠퍼 유니온 대학의 9층 빌딩 공모에서도 당첨된 바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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