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 비교해 높은 기온 덕에 뉴저지 남부의 딸기 시즌이 2~3주 일찍 시작됐다.
26일 애틀랜틱시티 신문(The Press of Atlantic City)에 따르면 남부 뉴저지 농장에서 예년보다 2~3주 일찍 딸기를 수확하기 시작했다며 따뜻한 날씨 덕에 딸기는 더 작아졌지만 그 만큼 더 빨리 익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대개 딸기 시즌은 불과 3주면 끝이 나 신선하고 맛있는 딸기를 원하는 사람은 요즘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햄먼튼의 루트 206에 위치한 206팜마켓 농장의 몬조씨 농장은 당초 계획보다 2주 앞서 딸기 수확을 시작했다. 윌리엄(49)과 낸시 몬조(40) 부부는 조부 때부터 70년간 농장을 운영해왔는데 대부분의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딸기는 캘리포니아산으로 뉴저지산과 비교해 크기가 크며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매년 뉴저지산 딸기가 출하되는 6월이면 캘리포니아산 딸기 가격이 크게 내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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