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코리아’가 ‘쌍두마차’ 박세리와 박지은을 빼고 3할 승률에 도전한다.
올 시즌 첫 9개 대회서 2승을 거둔 한국은 27일 뉴욕주 코닝 컨트리클럽(파72·6,062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코닝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은과 미켈롭 울트라오픈 우승자 박세리가 빠지지만 올해 계속 우승권을 맴돌고 있는 김미현, 이정연, 송아리, 전설안, 안시현 등 16명이 무더기로 우승갈증 해소에 나선다. 올해 한국 선수가 최소한 2위에 오르지 못한 LPGA투어 대회는 3개밖에 없다.
현재 최고 상승세의 한인골퍼는 ‘땅콩’ 김미현이다. 김미현은 올해 이미 7차례나 ‘탑10’에 입상, 상금랭킹 6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연도 ‘강타자’다. 준우승은 올해 벌써 2번(웰치스/프라이스 챔피언십, 칙필레이 채리티 챔피언십)이나 했다. 이에 송아리와 전설안도 각각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다케후지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주 한국에서 박지은을 제치고 우승한 ‘얼짱’ 안시현도 만만치 않다. 한국의 우승후보 명단은 길다.
그러나 한국은 이 대회에 약하다. 단 한번도 우승해본 적이 없다. 게다가 올해는 작년에 성대결에 나서느라 이 대회를 건너뛰었던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도 나온다. 소렌스탐은 이 대회에서 시즌 승수를 3으로 늘려 박지은에게 빼앗긴 상금랭킹 선두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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