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경찰이 장물 판매 함정 단속을 실시하고 있어 한인 상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의장 마이클 림)에 따르면 최근 퀸즈와 브루클린 일대에서 경찰이 상인들에게 장물을 판 뒤 이들을 장물 구입 혐의로 체포하고 있다.
마이클 림 자문회의 의장은 경찰이 판매하는 장물은 폰 카드에서부터 담배,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
림 의장에 따르면 경찰은 상인들에게 ‘이 물건은 장물(Stolen Good)’이라고 설명한 뒤 ‘Hot Item’(유행 상품)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한인 상인들은 ‘Hot Item’이라는 단어에 귀가 솔깃, 장물을 구입하는 행위가 범죄인지 모르고 구입하다 체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함정 단속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이 물건을 ‘장물’이라고 꼭 밝힌다는 것이다.
림 의장은 최근 한인 상인 몇 명이 장물 구입 혐의로 체포됨에 따라 경찰이 한인 상인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함정 수사를 많이 펼치고 있다며 한인 상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