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일 뉴욕총영사가 27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제15차 아시아·유럽재단(ASEF) 이사회에서 만장일치 결정으로 제3대 사무총장으로 공식선출됐다.
따라서 조 총영사는 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스페인의 델파인 콜롬(Delfine Colome) 현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향후 4년간 ASEF 제반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이를 위해 조 총영사는 8월 실시되는 정부의 정기 인사 단행으로 귀국한 뒤 싱가폴 소재 ASEF 사무국에서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조 총영사의 후임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ASEF 사무총장은 아시아와 유럽출신 인사가 번갈아 맡게 되는데 이번에 조 총영사는 중국, 일본을 포함하는 동북아지역 대표 후보로 출마했으며 베트남 및 타 ASEAN 국가들로부터도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ASEF는 1996년 3월 제1차 ASEM 정상회의시 지적, 인적, 문화, 교류 강화를 통한 아시아와 유럽간의 상호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정책결정기관인 이사회와 집행기관인 사무국으로 구성돼 있다.초대 사무총장은 싱가폴의 토미 고 대사가 수임했다.
한편 조 총영사는 1968년 외교통상부에 입부, 주유엔차석대사, 외교정책실장, 주베트남대사 등을 역임하고 2001년 11월부터 주뉴욕총영사로 근무해 왔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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