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준구)를 비롯한 미동부 지역 5개 협의회가 올 가을 북한에 제빵 공장을 설립한다.
뉴욕 평통은 28일 뉴저지 대원에서 민주평통 미동부협의회 회장모임을 갖고 제빵 공장 설립 공동추진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타지역 회장들과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뉴욕협의회 임원진과 더불어 심중구 애틀란타 협의회장, 윤광현 보스턴 협의회장, 김풍진 마이애미 협의회장, 김재섭 워싱턴 협의회 간사대행 등이 참석했다.
박준구 뉴욕평통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출범 후 그 어느 때보다 대북 교류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통일 한국에 밑거름이 될 어린이들을 돕는 사업이야말로 뜻깊은 사업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하고 타 지역 협의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제빵 공장은 최근 뉴욕평통이 분유를 제공한 바 있는 북한 고성군 온정리 마을에 설립되며 준공식은 9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미동부 지역 5개 평통 협의회는 준공식에 맞춰 200명의 방문단을 구성,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제빵공장 설립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8만3,808달러로 뉴욕평통측이 4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며 나머지 4만3,000여달러는 워싱턴과 애틀란타, 보스턴, 마이애미 협의회에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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