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이 4일 일리노이 스톤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켈로그-키블러 클래식 1라운드 6번홀에서 벙커 샷을 날린 후 공의 방향을 응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이동경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막강 한국 군단이 켈로그-키블러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첫날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오로라의 스톤브릿지골프장(파72. 6천3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박지은(25.나이키골프)과 김초롱(20.미국명 크리스티나 김), 문수영(20), 전설안(23) 등 4명이 4언파 68타를 쳐 나란히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는 2번홀(파4)에서 행운의 이글을 잡아내고 4개의 버디를 보태 6언더파 66타를 친 티나 배럿(미국)에 내줬지만 불과 2타차여서 한국 군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군임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신인 제시카 리즈(미국)와 베테랑 낸시 스크랜턴(미국),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 그리고 크리스티 커(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2위 그룹을 이뤘다.
장정(24)과 정일미는(32)가 3언더파 69타로 무려 9명인 7위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16위에 올랐고 박세리(27.CJ)와 김영(24.신세계), 한희원(26.휠라코리아), 김수영(26), 양영아(26)가 1언파 71타로 공동 37위권에 머물렀다.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1언더파 71타로 부진해 대회 3연패를 향한 발걸음이 다소 무거웠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흠 잡을데 없었던 소렌스탐은 퍼트수가 33개까지 치솟으며 그린에서 고전했다.
소렌스탐과 리턴매치를 가진 ‘신데렐라’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으로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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