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특별 출전권 부여가 변수
17-20일 뉴욕서…듀발·퓨릭 부상 불참
세르지오 가르시아와 프레드 커플스는 무사히 통과했지만 콜린 몽고메리와 존 데일리는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뉴욕 사우댐턴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의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US오픈에 결국에는 몽고메리와 데일리가 출전권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가르시아와 커플스 등 12명의 골퍼는 지난 주 세계 랭킹 50위권 진입에 성공, US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데일리와 함께 50위권 진입에 실패한 몽고메리는 대회를 주관하는 USGA가 예선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특별 초청권을 제공할 경우에만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데일리는 7일과 8일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브룩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US오픈 예선에 참가하고 있다. 와일드한 스윙폼과 호쾌한 장타를 자랑하는 데일리가 US오픈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7위였다.
USGA는 이번 대회에 레이몬드 플로이드에게만 특별 초청권을 발급했다. 플로이드는 1986년 사우댐턴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했었다.
USGA는 지난해 올림피아 필즈에서 개최했던 US오픈에 역대 대회 우승자 헤일 어윈 톰 카이트 그리고 톰 왓슨을 특별 초청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12년 동안 US오픈에 연속 출전했다. 그는 오크몬트에서 열린 1994년 대회에서 어니 엘스의 뒤를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1997년 콩그레셔널에서 거행된 대회에서 또 다시 엘스에 이어 준우승을 거뒀다.
USGA 당국이 대회 개막 직전에 특별 초청을 하지 않는 한 몽고메리의 메이저 대회 연속 출전 행진은 49회로 끝나게 된다.
몽고메리는 다음 달에 열리는 또 다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의 특별 초청권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예선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금년 US오픈의 자동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는 이번 시즌 들어 대회에 아직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은 데이빗 듀발과 얼마 전 손목 수술을 받은 전년도 우승자 짐 퓨릭 등 76명이다. 하지만 듀발과 퓨릭은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듀발과 퓨릭의 불참으로 인한 공백 등 총 80개의 출전권은 이번 예선을 통과하는 골퍼들에게 제공된다. 데일리가 플레이하고 있는 브룩사이드 골프장을 포함, 전국 13개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에선에는 총 750명의 골퍼들이 경합하고 있다.
역대 US오픈 우승자인 카이트와 스캇 심슨 등도 예선을 통해 대회 출전을 노리고 있다.
한편 금년 대회가 열리는 사우댐턴에서는 지금까지 US오픈이 두 차례 개최됐는데 1986년 대회는 플로이드 그리고 1995년 대회는 코리 페이븐이 각각 석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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