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플레이어스까지
지금까지 총 250경기 참가
스포츠에서 ‘철인’(Ironman)은 보통 연속 출전기록을 세운 사람을 말한다.
메이저리그의 칼 립킨 주니어 NBA 프로농구에서는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했던 A.C. 그린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철인은 골프에도 있다.
챔피언스 투어의 ‘철인’으로 통하는 골퍼 데이나 퀴글리는 지난 주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열린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 250경기 연속 출전기록을 세웠다. 출전권을 얻은 대회에 현재까지 모두 참가, 진기한 기록을 세운 것이다.
“내게 자긍심을 주는 기록이다. 이 기록의 의미를 축소시키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참가해서 플레이하는 또 하나의 대회일 뿐이다”
퀴글리는 겸손하게 말했다.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못한 획기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 기록은 솔직히 말해 절반도 되지 않는 것이다. 내가 부상을 입지 않는 한 골프를 치지 않고 한 주일을 쉬는 것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연속으로 개최되는 메이저 대회 가운데 첫 번째 대회다. 2주 후에는 시니어 브리티시 오픈이 개최되고 그 다음 주에는 세인트루이스 인근에서 US 시니어 오픈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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