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거문고 연주자 겸 작곡가 김진희(사진)씨가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 후원으로 11월7일 오후 3시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레이니 로저스 오디토리엄에서 연주한다.
김씨는 세계 최초로 전자거문고를 개발, 국악을 바탕으로 한 현대 음악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데 힘써온 인물, 그는 메트 뮤지엄 한국관에서 지난 7월3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열리고 있는 한국고미술품 전시회 ‘숨겨진 보물전’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날 ‘메트에서의 일요일’ 프로그램에서 한인
큐레이터 이소영씨의 한국관 전시 관련 강의 후 거문고 연주 및 웍샵을 갖는다.
이 공연에서 ‘다스름’, ‘자진모리’ 등 전통 거문고 연주곡 뿐 아니라 거문고 20개를 동시에 연주하는 것과 같은 소리를 낸다는 전자 거문고를 이용해 작곡한 ‘토성의 달’, ‘도두리’ 등 자작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씨는 서울대 국악 작곡과 졸업 후 1980년 도미, 캘리포니아 밀
스 칼리지에서 전자음악과 작곡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24년간 카네기홀, 링컨센터, 아시아 소사이어티, 키친 등 미주요 공연장 뿐 아니라 유럽, 호주 등 세계 주요 문화기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문의; 212-759-955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