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C 주최 케리 대통령 후보 대리인 등 9명 출마자 참석
오는 11월 2일에 실시되는 선거에 출마할 필라 인근 지역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어렵게 이뤄졌으나 참가한 한인 동포들이 극히 적어 한인 사회 정치력 신장에 어두움을 던져 주고 있다.
시민 교육 단체인 CAMC(회장 김상주 Council for America My Country)가 지난 25일 몽고메리 카운티 블루 벨에 있는 갈보리 비전 센터에서 개최한 출마자 초청 공개 토론회에 참석한 50여명의 청중 가운데 한인들은 20여명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존 케리 대통령 후보(민주당) 측에서 케리 후보의 친구인 알란 블린킨 전 벨기에 주재 미국 대사, 조 하펠 연방 상원의
원 후보(민주당) 측에서 마셀 그로윈 민주당 몽고메리 카운티 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대리인으로 보내고 9명의 출마자가 직접 참석하는 등 토론회를 개최할 충분한 여건이 갖춰졌으나 정작 질문과 격려를 보내줄 한인들이 극히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한인 질문자들은 ESL(외국인을 위한 영어 교육) 실시, 재산세 감소, 루트 202 확장, 홍영기 씨 피살 사건 해결 등 지역 사회 문제뿐만 아니라 주한 미군 철수, 북한 인권, 아시안 계 판사의 연방 판사 임명 등 굵직한 문제까지 제기하는 등 나름대로 출마자들의 식견과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날 질문자로 나선 김일환 씨는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으면 이번 기회에 누구를 투표할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섰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 출마자는 다음과 같다.
▲펜 주 상원 17선거구 : 테드 배리(공화), 코니 윌리엄스(민주) ▲연방 하원 13선거구 : 존 맥더못(헌법당), 처크 물턴(자유당) ▲연방 상원(펜 주) : 베치 서머즈(자유당), 조 하펠(대리인으로 마셀 그로윈 씨 참석) ▲펜 주 하원 148선거구 : 마이크 거버(민주) ▲펜 주 하원 70 선거구 : 매튜 고든(민주) ▲펜 주 하원 61선거구 : 케이트 하퍼(공화) ▲펜 주 하원 152 선거구 : 로스 쉬리프트만(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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