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반도체업계, 작년이어 올해에도 호황 추정
종합반도체제조업체(IDM)들의 수익성이 지난해에 크게 호전됐으며 올해에도 호황 국면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장조사기관인 VLSI리서치가 17일자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VLSI는 지난 2003년 IDM 업체들이 3년만에 처음으로 긍정적 세전 순익을 기록했다면서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순익을 두배 늘리며 경쟁업체들의 도전을 불식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조사기관은 인텔의 최대 경쟁업체인 삼성전자 역시 D램 업황의 호전을 기반으로 작년에 업계 평균인 12%를 훨씬 상회하는 50%에 가까운 매출액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VLSI는 특히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작년 한 해동안 비용 및 지출 감축에도 전력을 기울임으로써 90억달러를 초과하는 순익을 기록하는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 조사기관은 올해 업황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매출액은 1천75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순익은 235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VLSI는 전세계 경제가 강세 기조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업체들이 지난 2000년의 경험을 충분히 활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건실한 업황 전개 추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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