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 돌아오면서 헨델의 ‘메시아(Messiah)’ 연주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한인사회에서 열리고 있는 메시아 연주회는 대부분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자선음악회로 마련되고 있다.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1742년 아일랜드 더블린의 자선음악단체인 필하모니아 협회가 헨델에게 작곡을 의뢰한 작품으로 초연 이후 2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각종 음악회에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
올 연말 한인사회에서 연주되는 메시아 연주회는 2일 저녁 8시 카네기홀에서 ‘교회설립 30주년 기념 탈북자 돕기 음악회’로 열리는 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메시아 연주회를 시작으로 4일 저녁 8시 그레이스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장철우 목사)에서 열리는 ‘이웃 사랑을 위한 헨델 메시아 밤’, 5일 오후 6시 뉴욕신광교회에서 홈리스 사역 기관인 ‘The Bowery Mission’ 지원을 위해 열리는 ‘제 9회 YWCA 회중과 함께 하는 헨델의 메시아 대 합창’, 12일 저녁 7시 뉴욕한빛교회(담임 윤종훈)에서 열리는 ‘성탄축하 및 불우이웃 돕기 메시아 연주회’로 이어진다.
또한 브니엘 콘서트 콰이어(지휘 이병천)가 12일 저녁 7시30분 링컨센터 에버리 피셔 홀에서 39회 정기연주회 ‘메시아’ 공연을 가지며 18일 저녁 8시 버겐 퍼포밍아트센터 에서 뉴저지 필하모닉(음악감독 김남윤)이 메시아 연주회를 갖는다. 성탄주일인 19일 오후 7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 성가대가 ‘지구촌 사랑 나눔 자선음악회’로 메시아를 연주, 기아에 처한 세계 어린이 구제에 나선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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