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일 OC 한국일보 문화센터
“황혼의 나이지만 마음은 젊어져”
‘제4회 한국화 동호회 수묵화전’(한국화)이 8∼14일 가든그로브 아리랑마켓 몰내 OC 한국일보 문화센터(9572 Garden Grove Bl., Garden Grove)에서 열린다. 오픈 리셉션은 8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마련된다.
로뎀장로교회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연례 전시회에는 김무림·경광자·김문자·김선·김숙희·구명옥·신무희·오무종·오정자·윤경순·장문석·이옥심·윤영자·전정순·나재숙·박은진·김승자씨 등 회원 17명이 산고의 고통 끝에 탄생시킨 17점의 수묵화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동호회 지도교사 추순자씨는 “황혼에 접어든 여느 사람들과는 달리 수묵화의 매력에 푹 빠져 즐거워하는 회원들의 모습들을 볼 때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그런 이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관람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무림 문화생 대표도 “나이라는 물리적 이유 때문에 날로 쇠약해지는 우리들이지만 마음만은 젊은이들과 다를 바 없다”며 “먹의 농담만으로도 6가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수묵화의 진정한 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한국화 동호회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로뎀장로교회(1759 W. Broa St., Anaheim) 측이 무료로 제공하는 장소에 모여 4시간 동안 추씨의 지도에 따라 사군자에서부터 산수화·채색화 등을 배우고 있다.
한국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나이·종교·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배울 수 있으며 회비는 따로 없다. 다만 붓·먹·화선지 등 재료는 본인 부담. 문의 (714)758-9063 또는 (714)778-3072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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