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한인회(회장 정미호)는 부회장 단 등 일부 집행부를 개편하고 현재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필라 노인회의 한인 회관 사용 거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필라 한인회는 지난 28일 노스 이스트 필라 라이징 선 애비뉴에 있는 한인회관 회의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신임 부회장에 정미호 회장이 추천한 이승수(필라 한인 식품 협회장), 신동환(우리 이웃 사랑 모임 회장)씨 임명을 인준했다. 이에 따라 한인회 부회장은 강영국, 유택환 씨에 이어 4명으로 늘어났다. 정미호 회장은 “이승수 부회장은 웹 사이트 개발과 홍보, 신동환 부회장은 대민 봉사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이사회는 필라 노인회(회장 차진수)에서 구 한인회관 매각 과정에서 노인회 전체 의견이 배제됐으며, 노인 회원들이 현 한인회관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거친 끝에 5인으로 구성된 노인회 관계 개선 자문 위원회를 구성,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5명의 위원은 박영근 이사장, 김영길 사무총장이 확정됐으며 추후 3명을 임명하기로 했다.
박영근 이사장은 “노인회 관련 문제는 제 3자가 여론을 조성하면서 해결할 성질이 아니다”면서 “합리적인 대화와 협상이 중요하며 소수의 의견보다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강영국 부회장은 한인회관 모금 관련 비용과 지출 비용을 다시 한 번 설명하고 “모든 내용은 이미 언론 등을 통해 공개했으며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라도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정미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필라 한인회가 대외적으로 시끄러운 것 같지만 내부적으로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필라 한인회는 동포들에게 한 점의 부끄럼없이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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