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건축 이달 말 착공, 9월 개점 목표
필라 한인 사회 동포들 대상으로 주식 공모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아뱅크(은행장 이영재)가 주식 공모 자본금 목표액을 기존 7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본점 건축 공사를 이달 안으로 시작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재 은행장과 정홍택 이사장 등 발기인들은 지난 20일 노스 필라에 있는 서라벌 회관에서 주식 공모 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작년 11월 주식 공모를 시작한 뒤 약정금을 포함해 은행 영업 허가 자본금 7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영재 은행장은 “설립인과 은행장, 전무 등 경영진 300만 달러, 일반 개인 300만 달러, 펜 주에 있는 은행 100만 달러 등 모두 700만 달러를 확보했다”면서 “펜 주에 있는 은행은 CEO(최고 경영자)끼리 합의했으나 변호사가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한 달 뒤에 입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장은 “자본금 700만 달러면 은행 영업이 가능하지만 자본금 1,000만 달러가 되면 지점 설립 허가가 쉽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5월 말까지 주식 공모 작업을 연장 한다”고 밝혔다. 이 은행장은 “현재 확보된 주주는 65명으로 필라 지역과 타 지역 거주자가 반반인 상태”라면서 “개인 주주를 150명 선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식 청약 신청서는 발기인 중의 한 명인 박인 액셀 학원 원장에게서 받을 수 있다.
문의 이영재 은행장 215-881-7127, 정홍택 이사장 267-251-7260.
한편 이영재 은행장은 노스 필라 5가 & 첼튼햄 애비뉴에 들어설 본점 신축 공사의 조닝 허가를 최근에 받아 이 달 안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장은 “공사 기간은 3-4개월로 보고 있어 오는 9월 중에는 은행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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