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를 제외한 캘리포니아의 집값이 3월중에도 상승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중간가격이 가장 비싼 로스알토스의 한 주택에 세일 사인이 붙어있다.
지난달 중간가 47만달러… 거래량은 48% 늘어
LA카운티의 주택가격이 소폭 하락한 반면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캘리포니아부동산협회(CAR) 발표에 따르면 3월중 LA카운티에서 거래된 기존 주택의 중간가는 46만6,250달러로 전월비 1.5%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9%가 높은 수준이다. 중간주택가는 지난 2월 47만3,550달러, 지난해 3월 39만1,740달러를 기록했었다. 3월중 거래량은 전월비 48.4%나 치솟았으며 지난해 동기비 12.9% 상승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이 기간 기존주택 중간가는 66만7,200달러로 전월의 66만3,600달러보다 5%가 올랐으며 전년 같은 기간의 60만5,560달러에 비해서는 10.2%가 상승했다.
캘리포니아주의 3월 중간주택가는 49만5,400달러로 전년비 15.7%가 올랐으며 거래량도 7.5%가 늘었다.
이 기간 캘리포니아에서 중간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도시는 로스알토스(160만달러)로 나타났으며 사라토가(155만달러), 맨해턴비치(145만달러), 라구나힐스(135만달러), 베벌리힐스(132만달러), 팔로스버디스 에스테이츠(130만달러), 뉴포트비치(120만달러), 라카냐다(110만달러), 팔로알토(105만달러), 로스게토스(102만달러)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3월중 전국의 기존 주택판매량은 전월비 1% 증가한 689만채(연율환산)로 사상 세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릿의 예상치인 676만채를 웃도는 것. 중간 주택가는 지난해보다 11.4% 상승한 19만5,000달러로 25년래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국부동산협회의 데이빗 레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개선과 여전히 낮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4-5월에도 매매가 활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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