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회 마지막 정기이사회, 선거위원장에 박광록씨
오는 9월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정미호 필라 한인회 30대 회장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 위원회가 구성돼 한인회장 선거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필라 한인회는 지난 21일 노스 이스트 필라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31대 회장 선거 관리 위원장에 박광록 이사를 선출했다. 박광록 선관위원장은 28대 한인회에서 이사장과 라이온스 클럽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69가 한인 번영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정미호 회장과 박광록 선관 위원장은 한인회 회칙 25조에 따라 선거일 60일 전인 6월 말까지 선관위원 7명을 위촉해야 하며 선관위는 선거일 공고, 선거권자 확정, 입후보자 등록, 직선 이사 선출 등의 선거 관련 일정을 확정해야 한다. 오는 8월 30일 이전까지 치러져야 하는 31대 회장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입후보자는 이사 15명 이상의 추천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등록해야 하는데 정미호 현 회장은 2번연임에 따라 더 이상 회장 출마 자격이 없어 새로운 회장 후보가 나와야 할 상황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정미호 회장은 “한인회의 발전이 한인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 진다”면서 한인회 활동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박광록 선관 위원장은 “공명선거가 되도록 성심 성의껏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근 이사장은 “회장 선거가 이사들의 간접 선거로 실시되는 만큼 투표를 위한 이사회가 한 번 더 열리겠지만 30대 한인회에서 정기 이사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면서 30대 한인회 마지막 정기 이사회를 가진 이사들의 봉사 정신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26일(일)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6. 25 참전 용사의 밤 행사와 SAOI 서명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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