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자원봉사자 지원 총괄키로
필라대표 선수단 17개 전 종목 200여명
필라 교협, 우리 은행, 두영 건설 동참, 필라 대표단 결단식 16일 열려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 13회 전 미주 한인 체육 대회에 성금과 자원 봉사 지원이 잇따르고 있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전미 체전에 출전할 필라 대표 선수단이 17개 전 종목에 200명 수준으로 구성된다.
장귀영 전미 체전 조직위원장은 지난 13일 노스 필라 5가에 있는 판돌네 식당에서 황준호 우리 아메리카 은행 필라델피아 본부장으로부터 체전 성금 5,000달러를 지원 받았다. 황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필라에서 개최되는 전미 체전의 성공적인개최를 위해 성금을 지원 한다”고 말했다. 유희두 부 조직 위원장(두영 건설 사장)도 대회 지원 성금 4,500달러를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마련된 성금은 6만 달러에 이르게 됐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김창만 필라 교회 협의회 회장은 “20여개 교회에서 자원 봉사자와 도시락, 성금 지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 5월 교협 실행 위원회에서 장귀영 위원장이 브리핑을 한 뒤 각 교회 별로 이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대회가 임박해 옴에 따라 교회 협의회 차원에서 각 교회에 성금과 자원 봉사자 지원을 총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귀영 위원장은 “각 교회뿐만 아니라 한인 천주교회, 원불교 등에서도 도시락 등을 제공하기로 해 오는 21일 오후 6시 어퍼 더블린 고교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부터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귀영 위원장은 필라 대표 선수단과 자원 봉사단 결단식을 오는 16일(토) 오후 6시 30분 몽고메리 카운티 첼튼햄 타운십에 있는 존 러셀 파크(고바우 식품 뒤 운동장)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필라 선수단은 아직 선수단장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17개 전 종목에 출전해 상위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원봉사단 책임을 맡고 있는 고려훈 준비위원은 “이날 50여명의 자원 봉사자가 참가할 예정이며 출전 선수들도 본인들의 경기가 끝나면 해당 경기장에서 자원 봉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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