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출신 유태인으로 나치 수용소 거쳐 필라 이민
노스 이스트 필라에 있는 아버 뷰 아파트에 세계에서 최장수 결혼 커플로 기네스북에 오른 허버트 & 마그다 브라운 씨 부부가 살고 있어 화제다.
올해 105세인 허버트 브라운 옹은 지난 1930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마그다(100세) 할머니를 만나 결혼했다.
마그다 할머니는 “나는 학교를 막 졸업한 상태였는데 댄스파티에서 남편을 만나 곧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1938년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침공한 뒤 허버트 옹이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나치 수용소에서 학대를 받았다. 마그다 할머니는 당시 유태인 사회의 도움으로 남편을 수용소에서 빼낸 뒤 영국을 거쳐 1940년 필라델피아로 이민 왔다.
드루디 솔라즈라는 이름의 딸을 두고 있는 이들 부부는 필라 다운타운에 있는 양복 회사에서 바느질로 생업을 삼았다. 현재 허버트 옹은 얼굴에 검버섯이 낀 채 귀가 멀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지만 날 당근을 즐겨 먹고 잔병이 없으며, 마그다 할머니는 매일 아침 립스틱을 바르고
정장을 즐겨 입을 만큼 정정한 편으로 초콜릿을 좋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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