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 태권도 대표팀, 성대 국악예술단 도착
개막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 13회 전미 주 한인 체육 대회 개막식에 참가할 한국 태권도 대표팀과 성균관 대 국악 예술단이 필라에 도착하는 등 대회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대표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상위 입상 도전에 나섰다.
전미 체전 준비 위원회(위원장 장귀영)는 지난 18일 필라 국제공항에 도착한 35명의 한국 태권도 대표팀과 20명의 성균관 대 국악 예술단 35명 환영식을 가졌다. 이들은 숙소인 스프링 힐스 호텔에 투숙했으며 오는 21일 저녁 6시부터 필라 교외 몽고메리 카운티 어퍼 더블린 고교 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시범 행사를 벌인다. ABC 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한 개막식에서는 태권도 시범과 국악 예술 공연 외에 김정주 씨의 대고 연주, 해동 검도 시범, 가수 김진, 듀엣 그룹 로즈 마리, 랩 가수 장동건 씨의 공연이 2시간 동안 벌어진다. 개막 행사가 끝나면 대회 참가 임원과 선수, 관중들이 한데 어울리는 댄스파티가 벌어져 이번 대회 슬로건인 ‘다 같이 하나로’(Unity as one) 뭉치는 의미를 보여주게 된다.
한편 필라 한인 체육회는 지난 16일 존 러셀 파크(고바우 상가 뒤 운동장)에서 필라 체전 출전 선수 및 자원 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강행된 이날 발대식에서 장귀영 체육회장은 17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200여명의 선수로 구성된 필라 선수단(단장 유희두 두영 건설 대표)에게 단기를 전달하면서 선전을 당부했다. 또 테니스에 출전하는 최민정 선수는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기량을 발휘할 것을 다짐하는 대표 선수 선서를 했다. 이날 최승찬 사무총장은 “필라 선수단은 수영, 검도 골프 테니스 등에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합 성적 상위 입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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