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국가 대표 출신 체육인들이 이번 체전에 상당수 참석한 가운데 고교 시절 아마추어 레슬링을 가르치고 배웠던 스승과 제자가 해후해 기쁨의 포옹을 나누었다.
레슬링 경기장이 마련된 어퍼 더블린 고교 카페테리아에는 1984년 LA 올림픽 레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4번 올림픽에 출전했던 김태우(달라스 거주)씨와 1960년(로마), 1964년(동경) 올림픽 육상 경기에 출전했던 정교모 씨(달라스 거주)가 찾아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윤원 달라스 한인회장은 “전미 체전이 2세 체육인들에게 자부심을 안겨 주는 효과가 있는 만큼 역대 올림픽 참가 선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재석 경기 운영 위원장은 자신이 레슬링을 시작한 남산 공전 시절 스승이었던 김영환 씨(라스베이가스 거주)를 만나 감격의 포옹을 나누었다. 안재석 위원장은 1960년대 한국 아마 레슬링 계의 희망이었던 고 안재원 씨(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메달리스트)의 동생으로 필라로 이민와 주얼리 가게를 운영하면서 필라 레슬링 협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김영환 씨는 김 시스터즈 & 김 브라더즈의 사촌 형제로 라스베이가스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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