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역 치과 봉사’ 등 13개 사업계획 제안
평통 필라 지회(회장 김경택)가 13기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후 지난 9일 서라벌회관에서 첫 번 째 전체 회의를 열고 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
평통 필라 협의회에서 뉴욕 협의회 산하 필라 지회로 개편된 뒤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 계획으로 ‘한 민족 한 나라 콘서트 개최’, ‘미 정치인 초청 포럼 개최’, ‘평통 축구팀 및 태권도 팀’ 창설, ‘민간 사설 학원에 자금 지원으로 평통 아카데미 신설’, ‘북한 지역 치과 봉사’ 등 13개 안건이 제안됐다. 그러나 이러한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자금 지원 및 실행 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몇 가지 안건이 실천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19명의 자문 위원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체 회의에서는 일부 자문위원이 김경택 회장이 개인적으로 구성한 ‘회장 자문 위원회’에 대해 전체 의견을 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다. 모 자문위원은 “평통 지회 안에 김경택 회장의 개인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미국 사람을 포함해 20여명을 임명했다”면서 “이러한 자문위원회 구성에 앞서 평통 자문 위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리는 해외 평통 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이를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해 그렇게 됐다”면서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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