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라·변진섭 콘서트
‘너에게로 또다시’의 변진섭과 ‘아! 대한민국’의 정수라가 워싱턴 팬들을 사로잡으며 제 3회 한인의 날 축제 피날레를 장식했다. 2일 저녁 폴스처치 고교 강당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듀오 콘서트에서 변진섭은 ‘새들처럼’ ‘숙녀에게’ ‘홀로된다는 것’ ‘너에게로 또다시’ 등 발라드풍의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으며 정수라는 ‘환희’ ‘도시의 거리’ 등 경쾌한 곡에 화끈한 춤 솜씨로 무대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정수라가 이날 공연 마지막 노래로 ‘아 대한민국’을 부를 때는 관객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민국’ 박수를 치며 함께 따라 부르기도 했다. 반면 변진섭은 조용한 발라드풍의 자신의 신곡 ‘미안해요, 고마워요’를 불러, 관객들로부터 ‘역시 변진섭이네’ ‘확실히 잘 한다’라는 평을 받았다.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는 최강영씨는 “변진섭의 노래는 차분해서 좋았고 정수라는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풀어줬다”고 말했다.
워싱턴 평통의 간사인 새미 로리씨는 “콘서트 마지막에 정수라가 ‘아 대한민국’을 부를 때는 애국심이 뭉클 느껴졌다””고 말했다.
워싱턴이 처음이라는 변진섭은 이날 “워싱턴이 낯설지 않고 따뜻하게 느껴진다”면서 “오늘 한인 동포들이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정수라는 “여러분 뒤에는 든든한 대한민국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백인석 워싱턴한인연합회 이사장이 대회장, 박을구 영남향우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연예인초청 골프대회
‘연예인 초청 골프대회’에서 74타를 친 챔피언조의 윤창대씨가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차지했다.
제 3회 한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메릴랜드의 P.B. 다이 클럽에서 열린 대회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KBS-TV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 출연한 탤런트 정승호, 이상인, 최성준씨를 포함 125명의 한인 골퍼들이 참가했다.
장타상은 430야드를 기록한 문성환 씨, 근접상은 김민석 씨가 각각 받았다.
경기는 챔피언, A, B, 여성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핸디캡 없는 스크래치 방식으로 열린 챔피언 조에서는 76타의 김광운씨가 2등, 77타를 친 박영배씨가 3등을 차지했다. 연예인 중에는 일본군 선봉대장 고니시 유키나가 역을 맡아 열연한 정승호씨가 82타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김인억 워싱턴 평통 부회장이 대회장, 김재섭 한인연합회 사무총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다음은 각조 입상자 명단.
챔피언조: 1등 윤창대, 2등 김광운, 3등 박영배 A조: 1등 조나단 표, 2등 김영진, 3등 박성준 B조: 1등 오왕석, 2등 혼, 3등 김광원 여성조: 1등 황윤희, 2등 오영숙, 3등 헬렌 나.
=====족구대회-영남향우회 우승
2일 열린 족구대회에는 4개 단체가 참가, 워싱턴영남향우회(회장 박을구)팀이 우승했다.
2등은 충청향우회(회장 장미호)와 호남향우회(회장 조필상)가 공동으로 차지했으며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는 4위를 기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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