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한인 사회 지도자가 필라 교통 법원 자문 위원회 신분증을 발급해 한인 동포에게 판매했다는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필라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필라델피아 데일리 뉴스’는 지난 24일 “프레드리카 매시아-잭슨 필라 민사 법원 회장 판사(Common Pleas President Judge)와 조셉 캐이론 제 1사법 지구 행정 담당관(First Judicial District Administrator)이 톰 코베트 펜 주 검찰총장과 린 애브라함 필라 검찰 검사장에게 박만서 씨가 발행한 필라 교통 법원 자문 위원회 신분증 관련 내용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필라 검찰은 하워드 비들 수사관(전화 215-686-8766)을 전담 수사 요원으로 지명했다. 박만서(63 한미 우호 협회 창설자, 필라 한인회 발기 모임 참여자)씨는 존 스트릿 필라 시장의 오랜 친구로 스트릿 시장의 비공식 아시안 커뮤니티 연락책임을 맡으면서 스트릿 필라 시장 선거 캠페인 당시 5만 여 달러의 펀드를 모아 전달하는 등 미 주류 사회 정치인과 친분이 많다.
한인 1.5세 김명옥 기자가 작성한 2 페이지 분량의 데일리 뉴스 기사에 따르면 박만서 씨는 지난해 작고한 프랭크 리틀 전 교통 법원 판사가 서명한 교통 법원 신분증을 만들어 한인 동포 10여명에게 넘겨주었다. 한인 사업가 제임스 리(첼튼햄 거주)씨는 “이 신분증을 받으면서 300
달러를 지불했으며 이 카드를 경찰에게 보여주면 교통 범칙 티켓을 받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믿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대해 박만서 씨는 “나는 이 카드를 팔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 예전 관련 직원을 비난했다. 또 박 씨는 “많은 사람들이 나의 허락 없이 나의 이
름을 팔고 수백 달러 씩 받았다”면서 “나는 무고한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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