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보 공개 여부는 찬반 엇갈려
오하이오대 등 여론조사
미국인의 다수는 효율적인 민주주의를 위해 공개된 정부가 필요하지만 연방 정부는 ‘공개주의’보다 ‘비밀주의’로 기울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시에 발표된 2건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투명하고 공개된 정부의 필요성을 중시하지만 동시에 일부 정보, 특히 테러와 관련된 정보는 비밀로 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하이오대학 스크립스 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사 대상자의 64%는 연방 정부가 ‘어느 정도’ 또는 ‘매우’ 비밀주의적 이라고 밝혔다.
3분의1은 지방 또는 연방 정부가 ‘비밀주의’로 기울고 있다고 응답했다.
정부 정보의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엇갈린 견해가 나왔다.
1,00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크립스 연구소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6%는 정부 기록은 공공의 소유이므로 공개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42%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정당한 법적 사유가 있을 때에만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워싱턴 주립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1%가 민주주의는 공개적인 정부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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