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이드·푸드 스탬프 등 수혜자 2000년이후 17% 쮢
대학생을 위한 학자금 지원,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건강 유지 및 식품 구입비 보조 등 연방 정부의 사회 보장 프로그램 확대와 비례해 프로그램 수혜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USA투테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정부 제공 사회 보장 프로그램 수혜자는 17% 증가했다. 이 기간 미국의 인구는 5%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수혜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음을 실감할 수 있다.
USA 투테이는 정부가 제공하는 25개 주요 프로그램의 수혜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수치를 얻어냈는데 이는 미국정부가 지난 60년대 위대한 사회를 표방하며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신설한 후 5년 기간을 한 단위로 비교할 최대의 증가폭이라고 밝혔다.
2005년 정부가 이들 프로그램 실시를 위해 지출한 금액은 1조3,000억 달러로 물가 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2000년 이후 22% 증가했다.
이 기간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 유지 프로그램 메디케이드 수혜자는 1,500만명 증가했다. 푸드 스탬프 수혜자도 1,720만 명에서 2,570만 명으로 늘었다.
예산 및 우선 정책 센터는 이처럼 각종 프로그램 수혜자가 늘어난 것은 빈곤층으로 전락한 주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 기간 전체 인구에서 빈곤층 주민이 차지하는 비율은 11.3%에서 12.7%로 늘었다.
또한 정부가 수혜자 범위를 확대했으며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간소화 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