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협 설문조사
미국인들이 국가의 가사를 제대로 몰라 음악교사들이 ‘미국 국가 가르치기 전국 투어’에 나서고 있다.
전미음악교육협회 소속 음악교사들은 최근 `국가 프로젝트’를 마련, 전국을 돌며 애국가 부르기 대회를 여는 등 미국인들에게 국가의 가사와 이 노래가 국가로 선정된 배경과 경위 등을 알리고 있다.
이들이 투어에 나선 것은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에 의뢰, 미국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전체의 61%가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The Star-Spangled Banner)의 가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국가를 다시 가르친다는 목표 아래 지난 1월 플로리다주에서부터 ‘국가 부르기 대회’를 열기 시작,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17번째 대회를 마쳤다.
음악교육협회의 데이빗 서클 회장은 “미국인들이 접하는 수백만개의 노래 가운데 국가는 미국인이 부를 줄 알아야 하는 노래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미국 국가의 가사는 1814년 프랜시스 스캇에 의해 쓰였으며 원래는 시였는데 노래로 만들어졌고 한 주점에서 처음 불린 뒤 1931년 국가로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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