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 마샬아트 스쿨 태권도팀
“이얍!” 우렁찬 기합소리가 리셉션 홀 안을 크게 메운다. 지난 17일 바비 러쉬 연방하원의원이 아시안 유산의 달을 맞아 마련한 축하 리셉션에서 한국 커뮤니티를 대표해 태권도 시범을 보인 킴스 마샬아트스쿨 태권도팀원들은 태권도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태권도를 하면 몸과 마음을 모두 한번에 수양시킬 수가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원배 사범(8단)이 이끄는 킴스 마샬아트스쿨 태권도팀은 이날 리셉션에서 기본 품세 및 대련 시범, 송판 격파 등의 다양한 시범을 보였다. 특히 칼을 든 상대를 태권도로 어떻게 제압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던 대련 시범에서 상대를 강력하게 제압해내는 태권도만의 다양한 모습에 연속해서 관중들은 감탄과 찬사를 쏟아냈다. 대련 및 송판 격파 시범에 참여한 크리스틴 김양(2단)은 “한국 커뮤니티를 대표해 태권도 시범을 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짧은 시간 밖에 준비하지 못했지만 평상시 꾸준히 태권도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시범을 보이는 데는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대련 시범을 실감나게 보여준 어니 멘도자씨(2단)는 “축구 같은 다른 운동을 해봤지만 태권도만큼 모든 것을 한번에 운동시켜주는 것은 없다. 정신을 모아 운동을 몇 시간씩 하다보면 모든 것을 잊고 태권도 수련에만 집중할 수 있다”라며 태권도 사랑을 이야기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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