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지역의 75개 교회가 범교파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노숙자 봉사위원회’의 봉사자 170여명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모임이 지난 18일 오후 6시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김성수) 여선교회 주최로 개최됐다.
노숙자 봉사위원회는 54개 교회의 봉사자가 참여하고 15개 교회가 장소를 제공해 매년 가을부터 봄까지 하루 평균 70여명의 노숙자에게 숙식을 제공, 작년에만 노숙자 705명이 봉사의 혜택을 입었다.
봉사위원회는 그 동안 11,831명에게 숙박을, 그리고 23,662명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한인 교회로는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한인침례교회는 내년 1월 24~31일과 3월 14~21일 두 차례에 걸쳐 노숙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도록 일정이 잡혀 있다.
김성수 목사는 “한인 교회들의 더욱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노숙자들에게 숙식 제공은 물론 사회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재활교육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사 기도에 앞서 김 목사는 한국전쟁 당시 자신의 참혹한 경험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노숙자들에게 봉사하는 것은 예수님을 섬기는 것과 동일하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