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C 제니퍼 최 교수
한인학부모 조사 결과
영어 - 한국어 병용 교육 선호
60%가 미 프리스쿨 제도 몰라
LA시티 칼리지의 제니퍼 최 교수는 2002∼2003년 한인 학부모들의 프리스쿨 선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많은 학부모들이 프리스쿨 결정을 신중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4세 어린이들을 둔 약 80명의 한인 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한인 학부모들이 프리스쿨을 선택할 때 다른 사람과 상의한 경우가 83.3%였고 여러 프리스쿨을 직접 방문해 비교한 경우는 63.3%였다. 그러나 자녀를 돌볼 교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경우는 53.3%에 그쳤다. 미국 프리스쿨 제도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0%가 모른다, 30%가 조금 밖에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최교수는 또 한인 부모들이 프리스쿨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를 지수로 나타냈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답변을 1로,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을 5로 계산해 지수가 낮을수록 중요함) 교사의 자격(1.14), 교과내용(1.23), 교사의 지식(1.57), 종교적 환경(1.70), 위치(1.71), 학비(2.24), 주위 추천(2.24), 건물(2.25), 다문화적 접근(2.92) 등의 순이었다.
언어적으로는 한인 학부모들이 프리스쿨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하는 것(1.63)을 가장 선호하고 영어만 사용하는 것(2.83)보다는 한국어만 사용하는 것(2.15)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 부모들의 60%가 학생 30∼50명의 작은 규모를 선호하고 30%는 50∼70명의 중간 규모를 선호했다.
프리스쿨 체크리스트
■전화로 알아볼 때 물어볼 것
▷수업료는 얼마인가? 식사비, 재료비 등 다른 비용이 있나? 늦게 픽업하면 벌금이 있나? 환불받을 수 있나?
▷교실에 여러 연령의 아이들이 섞여 있나? 아니면 연령별로 분리됐나?
▷전국유아교육협회(NAEYC) 등의 단체에 가입됐나?
■방문시 살펴볼 것
▷교실에 교사 및 보조교사(TA), 학생수가 얼마나 되나?
▷어린이들이 분주하고 행복해 보이는가? 다른 아이들과 함께 노는가?
▷어린이 미술품으로 장식됐는가? 그림이 다 비슷해 보이는가, 아니면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리는가?
▷장난감 등 가지고 노는 물건이 다양한가?
▷자녀와 방문한 경우 자녀의 반응이 어떤가?
▷교실이 밝고 통풍이 잘되는가? 장난감이 안전하고 깨끗해 보이나?
▷식사전, 화장실 사용후 손을 씻는 등 위생이 지켜지나?
■방문시 물어볼 것
▷학원과 교사의 교육 철학이 무엇인가? 학업준비, 아니면 소셜스킬에 중점을 두나? 어떤 가치관을 강조하나?
▷교사가 얼마나 오래 일했나? 어떤 교육과 훈련을 받았나?
▷잘못한 아이에 대한 훈계 정책은 어떤가?
▷아이의 진척사항을 어떻게 측정하나?
■안전에 대해 물어볼 것
▷교사와 직원들이 응급치료, CPR 훈련을 받았나?
▷아이가 아프거나 약을 필요로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장난감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나?
▷아이들이 면역접종을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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