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방학동안 계획한 일들이 다양하겠지만 작문과 관련해서는 어떤 계획을 세워 두셨는지요? 늘 말하지만 작문이라는 것은 독서를 포함해 어느 한 순간 실력이 확 늘어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내를 갖고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방학동안 작문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2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일기 쓰기
꾸준히 일기를 쓰는 것이 글 실력 향상에 좋다는 것은 작문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통상 일기는 잠들기 전 하루를 정리하면서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것이지만 꼭 일기를 그렇게 정색하고 쓸 필요는 없습니다.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의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그때 그때마다 느낀 점이나 생각 등을 정리해도 이는 훌륭한 일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학이 끝나갈 무렵 일기를 총 정리해 ‘여름방학 동안 한 일’이라는 주제로 총괄 에세이를 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꿈 노트 만들기
사실 어른들보다 아이들은 훨씬 더 흥미진진한 꿈을 많이 꿉니다. 따라서 자녀들에게 간밤에 꾼 꿈에 대해서 적게 하는 것도 상상력을 키우고 이야기를 전개시킬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간밤에 꿈이 생생하다면 이를 적게 하는 훈련을 시키십시오. 처음엔 조각조각 꿈이 떠오르지만 이를 적다보면 조금씩 하나의 큰 줄거리를 만들 수 있게 됨을 알게 될 것입니다.
▲관찰일기
작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가 바로 관찰입니다.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도 바로 관찰입니다. 물론 캐릭터를 묘사하고 상황을 잘 묘사하는 능력도 바로 이 관찰에서 나옵니다. 여행지에서 느낀 대자연의 아름다움이라든가, 방학동안 만난 사람들에 대한 캐릭터 등을 관찰자의 시각에서 묘사하는 글을 쓰게 격려해 주십시오. 그러다 보면 그런 관찰 속에서 자신의 느낀 점과 생각 등도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이를 글에 적다보면 훌륭한 글쓰기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
▲듣기능력 키우기
방학동안 충분히 잘 듣는 연습을 시키십시오. 말하기보다는 듣는 훈련이 잘 된 학생들이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버스에 앉아서도 주위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에도 주의를 기울여 듣는 연습을 하다 보면 사람들의 말버릇이나 어투 등에서 다른 점과 성격, 관심사 등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건 나중에 좋은 글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
새로운 일을 시도하게 해 주십시오. 새로운 환경과 경험은 자녀들에게 새로운 상상력과 사고력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또 새로운 경험은 이전 경험과 비교, 대조하는 법도 배우게 합니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야말로 학생의 사고능력 계발은 물론 글쓰기 능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경험을 토대로 일기나 글쓰기를 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것도 부모님의 몫입니다.
(213)380-3500, www.eNEWBERY.com
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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