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배려’로 감동 한아름
갤러리아 웨딩 대표인 박민경씨(사진)의 전직은 파티 플래너. 한국에서 여러 잡지사와 유명 인사들의 파티를 도맡아 했던 박민경씨가 제안하는 여름 파티 멋지게 하는 법을 소개한다.
▲냉 물수건 준비=차안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오는 동안에도 뜨거운 태양아래 고생했을 손님을 배려하는 의미로 웰컴 드링크와 함께 차가운 물수건을 함께 건네준다. 냉동실에서 차게 해놓은 물수건에 레몬 한 조각을 얹으면 향까지 싱그러워 진다.
▲냉 음료 준비는 이렇게=맥주병이나 잔에 살얼음이 살짝 깔린 맥주 광고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살얼음 효과는 단순히 맥주나 잔을 냉동실에 넣었다 꺼내는 것 만으론 부족하다. 일단 얼음을 갈고 여기에 굵은 소금을 잘 섞은 다음 여기에 맥주병이나 잔을 넣으면 즉각적으로 시원해지는 데다 바로 이 살얼음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소금채운 유리잔 캔들 홀더=뒷뜰에 놓을 캔들을 위해 일일이 홀더를 구입하는 것도 사실 만만치 않은 일. 이럴 땐 집에서 쓰던 유리잔에 소금을 가득 채우고 여기에 그냥 우리가 흔히 양초라 불리는 캔들을 꽂으면 잡지에서 본듯한 트렌디한 캔들이 된다. 여기에 뒷뜰에서 딴 나뭇잎 하나 꽂으면 100달러 짜리 캔들 홀더가 부럽지 않다.
▲와인 참 써 볼만=와인 참(wine charm)은 말 그대로 와인 잔에 거는 팔찌다. 데코레이션 역할도 하지만 와인참의 가장 큰 목적은 각자의 잔을 구분하는 역할이 크다. 사람들이 많을수록 같은 모양의 잔들이 테이블 위에서 섞여지고 그러다 보면 자꾸 새 잔을 써야 되기 마련이다. 이런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와인 참은 파티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생활용품 전문점에 가면 6개 들이가 한 세트로 판매되는 데 가격은 10~20달러선.
▲백 뮤직은 기본=아름답게 준비된 파티에 무언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음악이 빠졌기 때문이다. 요즘은 mp3로 수백, 수천곡을 저장할 수 있으니까 이를 바로 스피커와 연결해 백뮤직으로 써도 되지만 파티 분위기에 맞는 CD를 한 장 구입하는 것도 좋다. 포터리반이나 Z갤러리 등 인테리어 전문점에 가면 계절별, 이벤트별 관련 백 뮤직 모음 CD를 구입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