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회 및 야유회 개최, 4일 실버스프링주립공원
“모처럼 공휴일을 맞아 가족, 친지들과 함께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니 그 기쁨을 어찌 다른 것과 비유할 수 있겠습니까?”
미중서부한인낚시회와 한인친목회토요회가 지난 4일 실버스프링주립공원(Silver Spring State Park)에서 ‘독립기념일 낚시회 및 야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및 가족 등 총 9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청명하고 쾌적한 날씨 속에서 고기를 낚고 산책을 즐기는 여유의 기쁨을 가졌다.
또한 주최측에서 미리 준비한 음료와 다과, 음식 등을 함께 나누며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철학과 가치관을 논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낚시를 하는 동안 잉어와 메기, 베스 등 굵직굵직한 고기들을 낚아 올린 강태공들은 호수의 물이 맑은 점을 감안, 집으로 가져가 직접 매운탕을 끓여 먹을 수 있다는 기대에 가득 찬 미소를 띄우기도 했다.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석한 전석환 씨는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야 하기 때문에 참석하기 어려웠는데 법정 공휴일을 이용, 낚시와 야유회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욱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7/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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