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주민 대상 입법 간담회 열려
헬스 케어, 보험, 공공 서비스 안전 등 현안 문제에 대해 정치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토론하는 간담회가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13일 오전 9시부터 알바니 팍 커뮤니티센터와 피터슨-플라스키 산업경제위원회, 플라스키-엘스톤 경제협회 등의 공동 주관으로 시카고 소재 노스타운 아카데미에서 열렸다. WTTW 채널 11의 크리스챤 파 특파원이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아이라 실버스테인 일리노이 주상원의원, 존 다미코 일리노이 주하원의원, 마가렛 로리노 39지구 시카고 시의원, 리차드 더빈 연방상원의원 사무실 클라리솔 듀크 디렉터와 람 엠마뉴엘 연방하원의원 사무실 존 보로비카 디렉터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석, 지역 주민들이 이번 간담회와 같은 여러 채널을 통해 입법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고비용의 건강 보험 문제와 헬스 케어 프로그램 지원방안 및 스몰 비즈니스 운영과 관련한 세금 관련 문제에 대한 정부 당국의 대안 등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법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11일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CTA 지하철 사고 등과 같이 공공 서비스와 관련한 응급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시카고 시당국의 대처방안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으며 이에 컴퓨터 네트워킹을 통한 신속한 사고 대처 능력을 지닌 시카고 소방국의 활동으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을 얻기도 했다.
아시안계로는 유일하게 참석한 베키 벨코어 한인교육문화 마당집 사무국장은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인 이민정책에 대해 질문, 정치인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더빈 연방상원의원 사무실의 듀크 디렉터는 “연방상·하원의 상반된 입장의 이민법안이 이민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데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나이 어린 서류 미비 학생들을 위한 드림 액트(Dream Act) 법안의 경우 시급히 해결돼야할 법안 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로리노 시의원은“이민정책은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인력시장에서 활동하는 단순 노무직 근로자중 불법 이민자가 상당수로 단순히 이들의 구직활동만을 제한한다고 해서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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