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부진으로 파격적 판촉이벤트
“클리어런스 세일을 노려라”
자동차 딜러들이 일제히 2006년형 클리어런스 세일을 실시하고 대대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들이 이달부터 내년도 자동차 신형모델이 본격 출시하면서 재고 차량을 신속히 처분하기 위한 일환으로 2006년형 자동차에 대해 할인 판매와 리베이트, 저리 이
자율 등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 업체들이 극심한 매출부진을 겪은 탓으로 파격적인 판촉 이벤트를 벌이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싼 가격에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GM은 뷰익, 캐딜락, 셰볼레, 허머, 새턴 등에 0%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 모델에 따라 정상가에서 최고 6,500달러까지 캐시백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포드도 링컨과 머큐리 브랜드의 거의 모든 차량에 대해 72개월 0% 이자율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네비게이터와 타운카, 링컨 LS, 그랜드 마퀴스 등 인기 차종에 대해서는 8,000달러~1만
3,000달러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다임러크라이슬러 역시 오는 31일까지 2006년형 차량을 직원가 할인가 판매와 최고 3,500달러 캐시백을 제공하는 파격 세일을 단행한다.
현대와 기아 등 한국산 자동차도 클리어런스 세일을 벌이고 있다.
현대는 2006년형 쏘나타와 아제라 등 전 차종에 대해 500달러~3,000달러의 리베이트 혜택을 제공하며 기아는 세도나, 쏘렌토, 아만티 등 7개 차종에 대해 1,000~1,400달러까지 캐시백해주는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밖에 머세데스 벤츠는 2006년 R350 스포츠 투어러와 E320 CDI 세단에 대한 이자율을 36개월간 2.9%로 낮춰 내놓고 있으며 혼다는 31일까지 2006년형 어코드와 미니밴 오딧세이, 파일럿 SUV, S2000 스포츠카 등에 2.9%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 관계자들은 2006년 모델을 구입할 때는 신형모델과 비교, 가급적 변화가 없는 차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딜러마다 제공하는 현금 인센티브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차종이라도 여러 딜러를 비교 샤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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