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신규계좌 개설시 각종 사은품 제공 등 판촉강화
미국계 대형은행들이 미래 고객인 대학생 유치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월스트릿저널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신규계좌 및 크레딧 카드를 개설할 경우 전자제품은 물론 고가의 항공권까지 무료 제공하거나 일부 은행들은 대학생만을 관리하는 별도 부서와 팀까지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온라인으로 신규 계좌를 오픈하는 학생 고객들에게 현금 50달러를 제공한다.시티뱅크는 지난달 대학생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전국 200여개 대학교를 돌아다니며 이에 대한 홍보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또 체이스 뱅크는 대학생 고객들에게 신규 계좌를 열면 12팩짜리 코카콜라를 증정하고 있다.
은행 측은 대학 순회 판촉 행사를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릴 방침이다.
이 밖에 소버린 뱅크는 항공권을, 키뱅크는 음악 플레이어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면서 대학생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일부 주정부와 대학당국은 이 같은 은행들의 무차별적인 대학생 고객 유치활동이 신용 불량자를 양산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