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도 이웃 도울수 있습니다”
‘돈보다 마음이 중요’ 10월 당뇨병환자 돕기 걷기행사도 참가
“어렵게 살면서도 2세들에게 불우한 이웃을 도울수 있다는 모범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북가주 지역 알버슨(Alberson)마켓의 지체장애인 돕기 모금 캠페인에서 작년에 이어 최고를 기록한 한인 수 아노니(Sue Arnone)씨는 아이들에게 남을 돕는 정신을 보여주기 위해 모금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현재 피놀 알버슨마켓의 어시스턴스 오퍼레이팅 메니저(ASOM)로 일하고 있는 그는 2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한달간 실시한 지체장애자돕기 모금 캠페인에서 3,371달러를 모아 북가주 지역 알버슨 마켓 중 최고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수 아노니씨는 “마켓을 찾는 고객에게 1달러로도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다고 목이 쉬도록 호소,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아노니씨는 마켓 손님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인사와 한인들도 흔쾌히 동참해주었다면서 고마움의 뜻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체장애인협회(Muscular Dystrophy Association) 주관의 장애인 서머캠프 기금 지원을 모금 캠패인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수 아노니씨는 작년에도 4,299달러를 모아 북가주 지역 알버슨마켓 중 최고를 기록했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알버슨 마켓에서 발행하는 소식지에서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모금 성과를 거둠에 따라 아노니씨는 KTVU Fox 채널이 노동절인 지난 4일에 실시한 제리 루이스의 지체장애인돕기 전화를 통한 모금행사에도 참가했다. 알버슨마켓에 9년째 근무하고 있는 그는 오는 10월 15일 월넛크릭에서 열리는 소년소녀 당뇨병환자 후원 걷기행사에도 참가한다. 소년소녀당뇨병연구 국제재단 (Juvenile Diabetes Research Foundation International) 주최 걷기행사는 월넛크릭 Hecther Farm Park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수 아노니씨는 1달러라도 모아 고통중에 있는 이웃을 돕기위한 삶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손수락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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